청년김대중 "벨라루스의 민주화를 위해 국내외 지원 촉구"
5.18기념재단 주최 벨라루스 민주항쟁 1주년 기념식 열려
▲ 축사하는 이대선 대표 ⓒ 차우영
청년김대중 이대선 대표이사는 9일 5.18기념재단이 주최하는 벨라루스 민주항쟁 1주년 기념식에 참여해 루카센코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벨라루스 민주화 인사에 대한 지원과 한국 정부 및 입법부의 적극적 움직임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5.18기념재단이 벨라루스 루카센코 독재정권의 만행을 규탄하고 벨라루스 민주화 인사들과 연대하기 위해 주최되었다.
▲ 벨라루스 민주화운동 1주년 기념 단체사진 ⓒ 차우영
이대선 대표이사는 "현재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국가'라 불리며 루카센코 대통령에 의해 27년 동안 장기독재 통치하에 있다"며 "이에 반발한 수많은 벨라루스 시민들이 지난해 8월부터 대규모 민주화 운동 시위에 참여하며 공정한 선거와 인권탄압을 멈추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벨라루스의 상황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청년김대중을 통해 재한벨라루스민주주의 연대와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인 이용선 국회의원이 만남을 가지며 처음 연대 및 지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후 벨라루스 민주화운동에 대한 정부와 입법부의 적극적인 후속조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민주주의 선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촉구하는 재한벨라루스 민주주의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벨라루스 국립묘지 참배 ⓒ 차우영
이대선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이 스스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다른 선진국들과 경쟁해야하는 입장속에서 벨라루스 시민들이 독재 정권에 탄압받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거나 침묵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정부와 입법부의 적극적 움직임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대선 대표이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세계의 민주, 평화, 인권을 위해 연대해왔던 것처럼, 청년김대중은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 벨라루스 민주화를 위한 지원과 연대를 적극적으로 호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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