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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 부지에 '공립 전문과학관' 짓는다

과기부 공모에 선정 ... 국?도비 180억원 확보 ... 2025년 완공 목표

등록|2021.08.12 14:30 수정|2021.08.12 15:38

▲ 진주 공립 전문과학관 조감도 ⓒ 진주시청


경남 진주에 '공립 전문과학관'이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공모한 2021년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진주시와 전남 광양시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사업 관련한 국·도비는 180억원이다.

12일 진주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과기부의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최종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심사시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전국 기초자치단체최초 초소형 위성개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추진, 항공국가산단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최적화된 입지 조건 등을 부각시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건립될 전문과학관은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부지에 총 300억을 들여, 건축면적 6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실시설계 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타 전문과학관을 벤치마킹하여 관람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주된 수요층인 청소년은 물론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시에 건립되는 전문과학관은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되어 진주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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