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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오디오 드라마 <나의 나라, 대한> 제작

진례중 학생 10명 재능기부 ... 김해보훈요양원, 어르신들 방송 듣고 만세삼창

등록|2021.08.13 16:15 수정|2021.08.13 16:32

▲ 김해보훈요양원 어르신의 만세 삼창. ⓒ 김해보훈요양원은


중학생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오디오 드라마 <나의 나라, 대한>을 제작해 보훈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어르신들한테 들려주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해보훈요양원(원장 이광호)은 "광복 7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학생들과 함께 광복절 특집 오디오 드라마 <나의 나라, 대한>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의 나라, 대한>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 내용이 담긴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내용이다.

이는 김해청소년수련관과 진례중학교 학생 10여 명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제작되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별 녹음을 실시했다.

오디오 드라마는 13일 오후 2시, 어르신이 계신 각 요양실에 송출되었다. 방송 이후 어르신들이 함께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기도 했다.

방송을 청취한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의젓한 목소리 연기로 몰입이 잘 되었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보훈요양원은 현재 199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으며, 그 중 131명이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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