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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기림일 앞 '평화기림상' 찾아 헌화

진주평화기림사업회, 주변 정비 활동 벌여 ... 14일 꽃 준비해

등록|2021.08.13 16:35 수정|2021.08.13 16:39

▲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13일 진주교육지원청 뜰에 있는 평화기림상을 찾아 헌화하고 정비 활동을 벌였다. ⓒ 평화기림사업회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앞두고 시민들이 '기억행동'에 나섰다.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공동대표 강문순·서도성, 아래 평화기림사업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기억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당초 대면집회 기림행동을 기획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실행됨에 따라 비대면 활동으로 SNS 손글씨 기억행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기림일 하루 전 날인 13일 평화기림사업회는 진주교육지원청 뜰에 있는 '평화기림상'을 찾아 헌화식과 주변 정비활동을 벌였다. 시민들이 평화기림상에 묻은 먼지를 닦기도 한 것이다.

평화기림사업회는 "누구나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를 기릴 수 있도록 14일 당일 평화기림상 옆에 헌화 장미를 준비 해 둘 예정"이라며 "평화기림상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피해 사실을 첫 증언한 날이다.

평화기림사업회는 2017년 3월 1일, 평화기림상을 건립한 후 진주지역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기 위해 관내 학교 찾아가는 역사교육과 역사소모임, 봉사소모임등을 진행하고 있다.
 

▲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13일 진주교육지원청 뜰에 있는 평화기림상을 찾아 헌화하고 정비 활동을 벌였다. ⓒ 평화기림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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