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포토] ⓒ 권우성
'여기 존엄한 삶이 무너졌다. 더 이상 죽이지 말라! -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사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 부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 참가자가 헌화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신청한 뒤 홈리스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던 50대 남성이 생활하던 차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되고, 지난 7월 29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던 뇌병변 경증장애와 희귀질환 있는 30대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가 옥탑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장애와 가난 때문에 사망하는 이들의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 개선이 선언에 그치거나 땜질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 한 시민이 얼굴없는 영정앞에 분향하고 있다. ⓒ 권우성
▲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추모발언을 하고 있다. ⓒ 권우성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추모발언을 하고 있다. ⓒ 권우성
▲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헌화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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