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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둘레길·종주길 완주 인증, '스탬프북'으로도 받는다

9월 10일부터 가능... 디지털 취약계층도 손쉽게 인증 받을 수 있도록

등록|2021.09.01 10:55 수정|2021.09.01 10:55

▲ 인천시에는 16코스의 둘레길, 10코스의 종주길이 있다. 인천시는 9월 초 각 코스마다 특색 있는 스탬프 투어 인증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 인천시


이번 달 안에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과 종주길 완주 인증을 스마트폰 앱 말고도 오프라인에서 스탬프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그동안 지적돼왔던 디지털 취약계층도 편하게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둘레길·종주길 완주 인증 스탬프함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0일부터 스마트폰 앱은 물론 스탬프북을 이용해서도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트랭글)으로만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도 손쉽게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에는 16코스의 둘레길, 10코스의 종주길이 있다. 인천시는 이번 달 초 각 코스마다 특색 있는 스탬프 투어 인증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탬프북은 원하는 시민들에게 1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시청(녹지정책과), 군·구 공원녹지과에서 받을 수 있다.

코스별 도장을 모두 모은 완주자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인천 남동구 예술로 226번길 4, 3층)에서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박세철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인천의 대표 도보 여행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치유의 숲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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