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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자료 전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새 명칭은?

관련 설문조사 실시 ... 2008년 고 김흥우 교수 자료 전시

등록|2021.09.06 08:36 수정|2021.09.06 08:36

▲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소장 공연예술 관련 자료 ⓒ 남해군청


경남 남해 '국제탈공연예술촌'이 공연예술자료 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으로 개편되면서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예술촌은 2008년 남해군 이동면 옛 다초분교 건물을 활용해 개관했다. 이곳은 고(故) 김흥우 동국대 교수(연극영화과)가 평생 수집한 공연예술 관련 자료 3만여점을 기증받아 설립됐다.

남해군은 "현재는 주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탈과 인형 등을 주요 전시품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근현대를 아우르는 수 만점의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고 했다.

남해군은 예술촌의 인지도를 개선하고, 소장하고 있는 각종 공연예술자료의 보관 및 전시환경 개선을 위하여, 공립박물관으로 시설을 등록하고, 시설명칭도 전문 전시시설에 걸맞는 명칭으로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명칭 변경을 위하여 남해군은 6일부터 23일까 다양한 의견 수렴통로를 이용하여 관내·외 각계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전시시설의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예술촌의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은 남해군 홈페이지(http://namhae.go.kr) 설문조사란을 통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공연예술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 남해군청

  

▲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소장 공연예술 관련 자료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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