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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혐오 댓글 신고했더니, 눈 가리고 아웅?

청년참여연대의 온라인혐오 대응 활동 카드뉴스 3부작, 그 세 번째

등록|2021.09.13 09:44 수정|2021.09.13 09:53
청년참여연대의 온라인혐오 대응팀 <오프 더 혐오>에서는 혐오표현 규제조항 추가를 요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악플, 혐오표현 댓글을 제재하기 위해 '댓글 신고 제도'와 '클린봇'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참여연대의 <오프 더 혐오>팀에서 댓글 모니터링 활동 중 확인해본 결과, 신고 처리한 댓글은 신고자의 화면 상에만 블라인드 처리가 될 뿐 다른 이용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신고자에게도 추가적인 결과 통지가 없어 신고한 댓글이 어떤 과정으로 처리되는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댓글 신고 제도'와 '클린봇'은 욕설, 비방글, 음란물에 대한 사후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댓글 신고 제도'는 단순 '눈 가리고 아웅'식 조치일 뿐입니다.

네이버는 이용약관 내에 혐오표현 게시글 규제 조항을 명시하여 사전에 혐오표현을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청년참여연대 <오프 더 혐오>팀 카드뉴스 3부 혐오 댓글 신고했더니, 눈 가리고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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