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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례의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

오산 사성암 운해

등록|2021.09.10 13:29 수정|2021.09.10 13:31
 

▲ 운해 속에 고개를 내민 오산 사성암 ⓒ 임세웅


구례의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단풍 때문만은 아닙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날이면 아름답게 펼쳐지는 사성암 운해가 구례의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 지리산 노고단 능선과 오산 사성암 사이로 펼쳐진 구름 바다 ⓒ 임세웅


연애시절에도 아내를 이렇게까지 기다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 유리광전 아래로 펼쳐진 구름 바다 ⓒ 임세웅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볼 수 있는 사성암 운해는 첫사람을 기다리듯 애를 태우게 합니다.
 

▲ 유리광전 옆으로 펼쳐진 구름 바다 ⓒ 임세웅


어제는 해가 구름에 가려 사성암이 어둡게 촬영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은 이유는 또 내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첫사랑을 기다리듯 창밖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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