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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합참 "6시 40분경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발사체 1발 발사"

등록|2021.09.28 06:50 수정|2021.09.28 08:41
 

▲ 지난 15일 북한군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탄도미사일 사격 장면 2021.9.16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기사 보강 : 28일 오전 8시 25분]

북한이 28일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북한은 오늘 06시 40분경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을 발사하였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의 경우 관련 정보를 바로 공개해 온 군 당국의 전례를 감안하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상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 사격 훈련의 일환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13일 만이다.

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지난 25일 담화를 통해 '이중기준 철회'를 요구한 지 사흘 만이다. 김 부부장은 자신들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남측에서 도발로 규정하는 것을 두고 '이중 기준'이라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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