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합참 "6시 40분경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발사체 1발 발사"
▲ 지난 15일 북한군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탄도미사일 사격 장면 2021.9.16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기사 보강 : 28일 오전 8시 25분]
북한이 28일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의 경우 관련 정보를 바로 공개해 온 군 당국의 전례를 감안하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상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 사격 훈련의 일환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13일 만이다.
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지난 25일 담화를 통해 '이중기준 철회'를 요구한 지 사흘 만이다. 김 부부장은 자신들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남측에서 도발로 규정하는 것을 두고 '이중 기준'이라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