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총재 선거, 기시다 1위 고노 2위... 결선투표행
기사다, 1표 차이로 1위 차지 파란... 결선투표 결과는 오후 3시 40분께 나올 듯
▲ 17일 오후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 후보 공동 기자회견에서 4명의 후보가 나란히 서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 ⓒ 연합뉴스
[기사 보강: 오후 3시 1분]
29일 오후 치러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예상대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과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당원표 382표와 국회의원표 382표 등 총 764표를 놓고 경합을 벌인 1차투표에서 기시다 후보는 당원표 110표와 의원표 146표를 얻었다.
▲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할 집권 자민당 총재 경선에 후보로 나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정무조사회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연합뉴스
고노 후보는 당원표 169표를 얻었으나 의원표는 86표를 얻는 데 그쳤다.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는 188표를 얻어 선전했으나 3위에 머물렀다. 노다 세이코 후보는 63표를 얻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원을 받고 있는 1위 기시다 후보와 3위 다카이치 후보는 이미 전날밤 회합에서 서로 결선에 오른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기시다 후보가 총재에 당선될 확률이 커졌다. 두 후보의 표를 합하면 과반을 훌쩍 넘는다.
결선투표 결과는 오후 3시 40분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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