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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0월 나흘 확진자가 2월 한 달보다 많아 ... 신규 69명

4일 오후 5시까지 10월 누적 288명 ... 함안 제조회사 종사자 10명 확진

등록|2021.10.04 17:53 수정|2021.10.04 17:53

▲ 경남 함안군보건소가 거리에 내건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백신좁종 예약안내' 펼침막. ⓒ 윤성효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69명(경남 11706~11774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27명, 양산 12명, 김해 18명, 함안 10명, 거제 1명, 남해 1명이다.

감염경로는 ▲양산 소재 공장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39명, ▲조사중 20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1명, ▲수도권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경남에서는 3일 하루 전체 47명이었고, 4일(오후 5시까지) 68명이며, 10월 누적 288명(지역 285, 해외 3)이다.

경남지역 10월 나흘 동안 확진자는 2월 한 달 확진자보다 많다. 경남에서는 올해 2월에 173명이었고, 지난해 11월에 312명이었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양산 소재 공장' 관련으로, 모두 종사자다.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함안 확진자 10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 모두 함안 소재 한 제조회사 종사자로 증상발현과 본인희망 검사로 확진되었다"고 했다.

함안군은 해당 회사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종사자와 접촉자등 14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 2명은 각기 다른 수도권 확진자의 직장동료 접촉이다.

경남지역 상당수 신규 확진자는 기존 지역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동선노출 접촉이고, 감염경로 조사중도 많다.

3일 감염경로 조사중이었던 5명이 근무하는 창원 소재 회사 관련해서 종사자와 접촉자 등 총 15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820명, 퇴원 1만 916명, 사망 3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 1770명이다.

예방접종은 3일 오후 6시 기준, 접종대상자 299만 8146명이고, 백신접종자는 1차접종 255만 9064명, 접종완료 173만 6135명이다.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으로 1차 85.4%, 접종완료 57.9%이고, 인구수 기준으로 1차 77.0%, 접종완료 5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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