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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로나19 확진 교민 3656명…사망자는 146명"

미신고 등으로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듯

등록|2021.10.10 10:15 수정|2021.10.10 10:15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재외국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이 3천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10일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2021 업무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기준 세계 128개국·지역에서 발생한 재외국민 확진자 수는 3천6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외교부가 재외공관 보고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취합한 수치로,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많을 가능성이 크다.

대륙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천34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 957명, 미주 572명, 중동 463명, 아프리카 320명 순이다.

확진자중 146명이 숨졌고 340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천170명은 완치됐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확진자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현장 지원, 의료·방역물품 운송 지원, 영사 조력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외교행낭을 통해 의료와 방역 물품 운송 등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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