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포토] 장애인단체 “조현병 혐오 조장하는 영화 ‘F20’ 상영 중단하라” ⓒ 유성호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F20>의 조현병 혐오에 대한 KBS 규탄 및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KBS가 투자·제작한 영화 <F20>은 지난 6일 개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현병 당사자와 가족들은 "조현병 질병분류 코드인 'F20'을 제목으로 삼은 영화는 예고편부터 자극적인 내용으로 조현병에 대한 위험성을 부각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개봉된 영화를 관람한 조현병 당사자와 가족 등 장애인단체는 영화 전체에 조현병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강화하는 내용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 장애인단체 “조현병 혐오 조장하는 영화 ‘F20’ 상영 중단하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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