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특혜의혹' 성남시장실 등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자료 등 확보... 검사·수사관 등 20여 명 투입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성남시에 검사와 수사관 등 23명을 보내 시장실과 비서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오후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검사)는 이날 오후 검사·수사관 등 23명을 투입해 성남시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은 91만여㎡ 부지에 사업비 1조3000억 원을 투입, 아파트 5900여 가구를 짓는 택지개발사업이다.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가 거액의 배당금을 챙친 게 알려지고 이 회사에서 6년 정도 근무한 곽상도 국회의원 아들에게 50억 원의 퇴직금이 지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의혹 논란이 번졌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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