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에 최대호 안양시장 선출
1차 총회 개최, 회장단 구성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위한 정책 협의체 활동 본격화
▲ 경기도는 2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1차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구성 등 운영체계를 확립해 지방정부 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의체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1차 총회를 열고 최대호 안양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동균 양평군수가 선출됐다.
이날 회장단 구성 등 운영체계를 확립한 협의회는 지방정부 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의체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첫 총회에서는 회장단 구성 외에 협의회 주요 사업의 재원이 될 분담금 안건도 의결했다. 분담금은 지방정부 규모·인구 기준으로 차등 부담하기로 결정됐다.
협의회는 향후 회장 지방정부인 안양시를 중심으로 사무국을 운영, 실무적 역량을 강화해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및 공동사업 발굴, 남북교류협력을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참여 제안을 통해 협의회 구성원 확대를 추진,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경기도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1차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구성 등 운영체계를 확립해 지방정부 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의체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경기도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방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량을 충분히 갖췄고, 남북관계가 난관에 봉착했을 때 소규모 협력사업으로 돌파구를 열어왔다"며 "회장단을 중심으로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고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지방정부가 나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며 "협의회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회장단은 현장에서, 회원들은 영상회의로 참여하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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