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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 맞춤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3호' 생겨

28일 현판식 ... 창원, 김해에 이어 세 번째 ... 내년엔 창원, 사천

등록|2021.10.28 18:21 수정|2021.10.28 18:21

▲ 28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소재 ‘거북이집 3호’ 현판식. ⓒ 경남도청


맞춤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3호'가 경남 고성에 생겼다. 경남도는 28일 고성군 고성읍에 있는 '거북이집 3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유진상 경남도 공공건축가, 오재환 고성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은 지난해 경남도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시군 공모방식으로 시도한 사업이다. 고성군, 사천시 등 2개 시·군이 사업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청년주택 공급을 추진해왔다.

'거북이집 3호'는 2층으로 한 층당 3명이 거실과 주방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북이집 3호'에는 1층 여자 3명, 2층 남자 3명 등 청년 총 6명이 입주했다. 전용면적은 15~18㎡이고, 월 임대료는 4~6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청년주택 거북이집을 확산하고, 전세보증금 이자와 반환보증료 지원 등으로 청년 주거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정책 전반을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창원과 사천에 거북이집 4, 5호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고, 6호는 진주혁신도시 내 공유지에 주택 신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28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소재 ‘거북이집 3호’ 현판식. ⓒ 경남도청

  

▲ 28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소재 ‘거북이집 3호’ 현판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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