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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트남에 코로나 백신 29만 회분 추가 지원

지난 10월 초 110만 회분에 이어... 어제 인천공항 출발, 오늘 베트남 도착

등록|2021.11.04 11:54 수정|2021.11.04 16:25

▲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수송차량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29만 회분을 추가로 지원했다.

외교부는 4일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29만 회분의 추가 공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3일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4일 베트남에 도착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12일에도 베트남에 11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원한 바 있으며, 태국에도 47만 회분을 지원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이란에 100만 회분을 지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대외 코로나19 백신 지원은 총 257만 회분으로 전량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수급상황이 원활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에 공여되는 백신은 유효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투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외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공여요청도 다수 들어와 관련 부서에서 조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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