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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중화장실 비상벨에 음성인식 기능 추가

위급상황 발생 시 “사람살려" 또는 " 살려주세요” 외치면 경찰 출동

등록|2021.11.08 15:17 수정|2021.11.08 20:37
 

▲ 공중 화장실 안심벨에 음성인식 기능 추가 ⓒ 안양시



안양시가 1억9천만 원을 들여 공원과 등산로에 위치한 야외 공중화장실 32곳에 여성 안심 비상벨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의 원스톱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버튼으로 비상벨을 작동시켜 외부에 알리거나 문자메시지로 경찰을 부르는 기존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현재 비상벨이 설치된 안양시 관내 공중화장실은 모두 73개소다.

음성인식 기능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 공용공간인 세면대 부근에 설치돼 있다. 칸막이 안에는 버튼식 무선비상벨이 설치됐다. 이와 연결된 CCTV와 경광등이 화장실 출입구에 부착됐다.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 비상벨을 향해 도움을 외치거나 버튼을 누르면 출입구의 경광등이 작동한다. 동시에 CCTV 영상이 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모니터의 팝업창으로 뜨고, 이를 확인한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비상벨은'사람살려'와'살려주세요'라는 말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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