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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청라의료복합타운 건설에 지역 업체 참여 당부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 대표단과 간담회... "세계적 의료복합타운 되도록 협력할 것"

등록|2021.11.08 17:25 수정|2021.11.08 17:26

▲ 박남춘 인천시장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 대표단과 간담회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 인재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청라의료복합타운 건설 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8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 대표단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인재 고용 확대에도 노력해달라"며 "인천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서울아산병원이 만나 세계적인 혁신형 의료복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인천 입성을 환영한다"면서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서비스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고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공모에 참여해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5개 컨소시엄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지난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올 연말 사업협약 체결을 목표로 인천경제청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800병상 규모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 및 카이스트 등과 함께 의료 바이오 연구 시설을 입주시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전 세계에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에서는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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