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거부한다"... 윤 광주행 하루전 대자보 붙인 대학생들
광전대진연 "5.18국립묘지 들어갈 수 없게 저지행동" 계획
▲ 조선대에 붙여진 대자보광주 대학생들이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 신규식
오는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에 방문한다. 이를 앞두고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등에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걸렸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광전대진연) 대학생들은 9일 오전 '광주의 청년들은 윤석열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각 대학에 대자보를 부착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근 전두환 독재를 미화하고, 이명박·박근혜 사면 발언을 하는 등 반국민적인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하며 "또다시 보여주기식 광주 방문은 광주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 조선대에 붙여진 대자보광주지역 대학생들이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 신규식
이어 "'120시간 노동'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 등 청년들의 삶과 동떨어진 발언을 하는 윤석열 후보는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면서 "광주를 방문하기 전에 사퇴부터 하시라"고 힐난했다.
광전대진연은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저지하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1박 2일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 전남대에 붙여진 대자보광주지역 대학생들이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 신규식
▲ 광주대에 붙여진 대자보광주지역 대학생들이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 신규식
▲ 광주대에 붙여진 대자보광주지역 대학생들이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 신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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