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선관위,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한 시민단체 고발

등록|2021.11.11 17:22 수정|2021.11.11 17:22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시민단체를 고발했다.

1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모 시민단체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0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과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박철민씨 측 변호사가 '사진 속 인물이 누군지 모른다'는 기사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A씨는 지난 9월 말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조폭인 국제마피아파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성남시장 집무실 조폭 사진'을 공개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고발 조처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조폭 연루설에 관해 "사진 속 인물은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정모씨"라며 "해당 주장은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