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우수특구' 선정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3위,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0만 원
▲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 ⓒ 안산시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가 '2021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내·외국인 더불어 사는 선도적인 다문화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내실 있는 특구 운영으로 관리역량, 사업성과, 규제특례 활용 실적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문화 마을 특구는 지난 2009년 5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04개국 8만 1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에 지정된바 있으며, 내년 시행 예정인 개정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라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례시가 되면, 행정·재정·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상호문화도시는 1949년 설립돼 현재 47개국이 가입한 유럽 내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인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CoE) 주관으로 2008년부터 유럽연합(EU)과 함께 문화다양성 증진 등을 위해 확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호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안산시는 상호문화 우수정책을 개발하는데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상호문화 및 다문화 분야 회원 도시와 국제교류·국제회의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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