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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보려고 구례 찾은 관광객 앞에 펼쳐진 뜻밖의 '횡재'

[사진] 구례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운해

등록|2021.11.14 16:18 수정|2021.11.14 20:00
가을의 끝에 지리산 노고단에 눈이 내렸고 산의 중턱에선 단풍 든 나뭇잎이 땅으로 떨어져 자신을 끝까지 지켜주었던 나무의 겨울을 지켜줄 거름이 되어갑니다.

여름 날씨의 가을로 시작해 겨울 날씨의 가을로 마무리되어가는 2021년 가을은 겨울을 앞두고 가을과 겨울을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한낮의 따뜻한 공기와 밤사이 추워진 날씨가 만나 뿌연 안개가 섬진강을 메우면 이내 오산 사성암에 오릅니다.
 

▲ 사성암 유리광전과 섬진강 운해 ⓒ 임세웅


바쁜 마음으로 깎아지른 절벽에 기대어 서있는 사성암 유리광전에 오르면 구례의 섬진강 주변은 온통 하얀 구름이 뒤덮습니다.
 

▲ 섬진강 운해 ⓒ 임세웅


아~ 외마디 탄성과 함께 서둘러 스마트폰을 꺼내어 그 장면을 담아봅니다. 절벽을 뚫고 나온듯한 암자와 그 아래에 펼쳐진 멋진 운해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냅니다.
 

▲ 섬진강 운해 ⓒ 임세웅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 볼 수 있는 섬진강 운해는 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 53불전에서 바라본 섬진강 운해 ⓒ 임세웅


단풍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관광객들은 횡재라도 한 듯 기뻐합니다.
 

▲ 섬진강 운해 ⓒ 임세웅

 
섬진강 운해는 구례의 가을이 선사하는 멋진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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