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울산시·울산교육청 예산안 온라인 공개 모범, 타시도도 따라야"

울산시민연대 "다른 지자체는 의회심의 끝나서야... 울산 중구도 합류"

등록|2021.11.15 13:58 수정|2021.11.15 13:58
 

▲ 11월 1일 열린 울산광역시의회 본회의 ⓒ 울산시의회


울산시민연대가 울산광역시청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의 당초예산안 온라인 공개를 두고 "적극행정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울산시민연대는 15일 내년 예산안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울산시청과 울산교육청은 내년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각 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면서 "현재까지 확인되기로는 당초예산안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유일한 광역지자체다"라고 평했다.

시민연대는 "의회심의가 끝나고 확정된 '당초예산'을 공개하는 곳이 태반으로 이 때문에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은 지방의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어떤 내용이, 얼마만큼 편성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울산의 두 지자체는 내년 예산안을 의회제출 후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시민참여를 위해 시민에게 적극 공개하고 있고, 작년부터 울산 중구청도 당초예산안 공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산서가 엄연히 '대시민공개'자료임을 감안한다면 타 지역도 이런 울산발 적극행정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특히 시민연대는 "실제로 타 지역시민단체에서 이러한 과정에 대한 질의가 울산시민연대로 자주 오고 있다"며 "두 지자체의 이번 사례처럼 보다 많은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소통하는 행정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