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경북도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통해 "판을 엎는 혁명 수준의 변화"강조
▲ 박정현 경북도의원. ⓒ 경북도의회
박정현 경북도의원(고령, 건설소방위원회)이 23일 열린 제327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특히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재의 제도와 틀 안에서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내년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지역공약사업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되면 자치분권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치단체의 역할과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 협의기구나 정례회를 보다 강화해 법제화할 수 있는 방안과 시장·군수 및 도의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도지사의 역할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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