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박정현 경북도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통해 "판을 엎는 혁명 수준의 변화"강조

등록|2021.11.23 22:36 수정|2021.11.23 23:09

▲ 박정현 경북도의원. ⓒ 경북도의회


박정현 경북도의원(고령, 건설소방위원회)이 23일 열린 제327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특히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재의 제도와 틀 안에서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을 통합하고 정책을 일원화시키는, 판을 엎어버리는 혁명수준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당면한 현실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내년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지역공약사업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되면 자치분권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치단체의 역할과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 협의기구나 정례회를 보다 강화해 법제화할 수 있는 방안과 시장·군수 및 도의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도지사의 역할 등을 주문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