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권' 12일 만에 '슬림' 선대위... 6개 본부장 인선
김영진 총무·강훈식 전략·윤후덕 정책·이원욱 조직·김병욱 직능·김영희 홍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꾸린 대선 선대위 6개 본부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영진 총무본부장·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윤후덕 정책본부장·이원욱 조직본부장·김병욱 직능본부장·김영희 홍보본부장이다. 지난 11월 21일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에게 선대위 쇄신 전권을 위임한 지 12일 만에 주요 직책 인사를 완료한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총괄상황실장은 서영교, 비서실장은 오영훈, 정무실장은 윤건영 의원이 맡는다. 박광온 공보단장과 이근형 미래기획단장도 인선이 됐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선대위에 매우 무겁게,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당내 여러 의원들께서 백의종군 해주시고 당을 위해 선당후사 하신 결의 덕분에 슬림하게 기민한 선대위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들에 정책에 반영하는 선대위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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