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간 문 대통령, 호주 경제인들 만나 경제외교 편다
[호주 국빈방문] 14일 야당 대표 면담, 총독 오찬,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등 일정소화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4일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연합뉴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14일(현지시각) 수도인 캔버라를 떠나 호주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시드니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캔버라 페어베언(Fairnairn) 공군기지에서 호주 측의 총독 대표로 폴 싱어(Paul Singer) 총독 비서실장, 총리 대표로 댄 테한(Dan Tehan) 무역·관광·투자부장관, 톰 길마틴(Tom Gilmartin) 총리실 수석운영관과 우리 측의 박지은 주호주 대사관 공사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1호기에 올랐다. 10분 뒤 캔버라를 출발해 시드니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시드니 공식 일정으로 야당인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대표를 면담하고,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그런 후 오후에 호주 경제인들과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녁에는 모리슨 총리(Scott Morrison)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방문 계기에 (시드니에서) 글로벌 공급망이라든가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호주 캔버라=유창재 기자(yoocj@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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