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검사 받고 일정 취소
검사결과 나온 뒤 일정 진행하려 했으나 대기 길어져 일정 연기
▲ (칠곡=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을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 검사로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늘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해당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고, 약 1m 떨어진 거리에서 서로 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TK 일정에 동행한 부인 김혜경씨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이 후보는 오후 3시 현대경제연구원에 방문해 경제정책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검사 결과 통보 시간이 미정이라 부득이 일정 대상자들께 사정을 설명하고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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