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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1800억원 규모 T-50 계열 항공기 군수지원 계약

군-민수 항공정비사업 확대, 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 수준 확대 목표

등록|2021.12.15 11:26 수정|2021.12.15 14:56

▲ T-50 고등훈련기. ⓒ 카이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카이)은 14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항공정비(MRO) 계약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이는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을 기반으로 획득,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이며 1800억원 규모다.

카이는 2010년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과 수리온 계열 등 국산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카이는 "PBL사업으로 후속지원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소함으로써 군 정비 소요기간 단축과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PBL 사업은 소요군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소요를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다"라며 "적기 지원을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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