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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기업인 '아이퍼스트글로벌',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마스크 후원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 경제의 어려움에도 남모르게 후원 꼭 알리고 싶어, 소외 가정에 전달"

등록|2021.12.16 17:59 수정|2021.12.16 17:59

▲ 경북 경산에 있는 아이퍼스트글로벌이 지난 15일 대구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KF94 마스크 2만5000장을 후원했다. ⓒ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 경산시에 있는 스마트스토어 기업인 (주)아이퍼스트글로벌이 연말을 앞두고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KF94 마스크 2만5000장을 후원했다.

마스크 등을 주로 판매하는 아이퍼스트글로벌은 지난 15일 학대로 인한 소외된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평소 여러 곳에 후원을 하고 있는 아이퍼스트글로벌은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려 했으나 장정규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주위에 알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장 관장은 "임태훈 아이퍼스트글로벌 이사 등이 찾아와 마스크를 기부할 뜻을 밝혔다"며 "후원인의 뜻에 따라 학대로 인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320가구의 가정에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어려움에도 남모르게 후원한 것을 꼭 알리고 싶었다"면서 "따뜻한 손길이 추운 겨울에도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장 관장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후원한 것에 감사하다"며 "아이퍼스트글로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도 학대로 인한 고통을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아동학대 예방과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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