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사람과 더불어 살던 동물 중 특히 친밀한 개나 고양이 등을 보통 애완동물로 불렀습니다. 1983년 10월 27~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the human-pet relationship)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개, 고양이, 새 등의 애완동물을 '반려동물'로 부르자는 제안 이후 이제는 반려동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이제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어 더불어 사는 때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자치제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구비하고 있거나 준비 중입니다.
 
2021년 12월 16일 오산동물농장반려동물테마파크 개장식이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오산시민들과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와 파트너십을 맺은 박정훈 SBS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행사는 방송인 정선희씨와 토니 안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건축 경과보고가 있었고, 오산시민이 함께 돌보던 떠돌이 강아지 몽실이가 반려동물테마파크에 안주하게된 영상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오산시 곽상욱 시장과 여러 관계자들의 인사와 축사가 있었는데 오산시와 파트너쉽을 맺은 박정훈 SBS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수고하신 곽상욱 시장님과 관련 공무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곳이 SBS에서 20년간 방영된 TV동물농장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 같다. 오산의 관광 명소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로72 오산천변 맑음터 공원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1하수종말처리장 상부 1만973㎡ 면적에 지상 4층 규모로 야외에는 도그런, 장애물 경기장, 동물놀이터 등의 시설이 있고, 실내에는 애견미용실, 펫호텔, 애견수영장, 애견카페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동안 악취 민원이 많았던 곳이 탈바꿈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오산시에 의하면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과 동시에 악취 확산 저감을 위한 노후시설 교체 및 하수처리공법 개량을 통해 악취 문제도 개선했다고 합니다. 자체 주차장과 맑음터 공원 주차장에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어 타 지역분들도 승용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산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와 2018년 남북정상회당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곰이 사이에 태어난 풍산개 '강산'이와 '겨울'이를 입양한 바 있습니다. 이곳이 '강산'이와 '겨울'이의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평화의 상징인 '강산'이와 '겨울'이가 반려동물테마파크의 마스코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중앙통로가 연결된 A동 B동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A동에는 1층에 안내데스크, 라운지, 유기견지원센터, 입양상담실, 반려동물 등록실, 펫수영장이 있고, 2층에는 펫호텔, 키즈카페, 켓케어존이 있습니다. A동 1층은 카페, 2층은 펫미용실, 통합된 3층에는 라운지, 다목절홀, 창업지원센터와 세미나실, 생명존중교육실, 사무실, 행복하우스가 있습니다.
 
야외에는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이 있어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습니다. 소형견 놀이터와 중형견, 대형견 놀이터가 있고, 어질리티 존과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야외학습장과 사회성 테마 산책로 야외훈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오산시는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최근 개장한 미니어처빌리지, 자연생태체험관과 함께 대표 관광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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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입장료는 무료이며, 내년 3월부터 일부 시설은 유료화 한다고 합니다. 문의사항은 031)378-1517로 연락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