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 성공... 정식 서비스에 박차
이재준 시장 "전국에 도입되도록 중대본에서 적극 검토해달라"
▲ 안심콜 '방역패스'를 시연 중인 이재준 고양시장.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0일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에 성공해 정식 서비스 제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3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임을 증명하는 방역패스가 적용됐다. 하지만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및 QR체크인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소상공인의 경우 QR코드 인증에 필요한 단말기를 구비하지 못한 곳이 많아서 불편을 겪었다.
안심콜 방역패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백신 정보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예약을 본인이 직접하고 고양시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대상자에게는 백신접종 문자와 쿠브앱 URL주소를 △백신 접종 예약을 대리로 했거나 고양시 외 지역에서 접종한 대상자 등에게는 쿠브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URL 주소를 담은 문자를 제공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전국 212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안심콜'에 접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방역패스'가 추가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출입 관리와 역학조사가 가능하다"면서 "안심콜 방역패스가 전국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대본에서도 적극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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