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창원시의회 앞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해말라"
창원발전범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 창원발전범시민연대는 12월 23일 오후 창원시의회 앞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창원시의회가 '마산해양신도시'와 관련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조사특위)를 구성한 가운데, 이번에는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창원발전범시민연대는 23일 오후 창원시의회 앞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거리행진했다.
그러다가 창원시는 올해 5월에 5차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국민의힘·정의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은 여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창원시의회는 지난 20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44명 가운데 24명이 찬성해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조사특위는 국민의힘 손태화·구점득·박남용·진상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찬·김종대·전홍표·지상록 의원, 정의당 (노창섭 의원으로 구성됐다.
조사특위는 앞으로 5개월간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해 공모평가 적정성, 민간사업자 공모과정의 공정성 등에 대해 살피게 된다.
이에 창원발전범시민연대는 창원시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마산해양신도시와 서항 친수공간에 수변공원이 개장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고 마산해양신도시의 선명한 모습이 눈 앞에 보이면서 모처럼 마산합포구 상권 활성화의 움직임이 보여 시민들은 아주 반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러나 일부 단체는 주거세대수가 과다하고 구도심 상원이 죽는다는 등의 문제로 반대하고, 전심 시장 때는 사업자 선정도 못하고 막상 지금 시작을 하려고 하니 창원시의회에서도 사업을 방해, 지인 시키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들은 "마산의 희망인 마산해양신도시를 언제 개발할 것이냐", "창원시장은 일부 단체와 시의회의 주장에 좌고우면 하지 말고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했다.
또 이들은 "시민들은 조속한 시일 내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을 완료하여 창원시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창원시의회와 일부 단체는 마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창원발전범시민연대는 "세계적인 관광지 마산의 밤바다를 하루 빨리 보고 싶다", "창원시의회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창원발전범시민연대는 12월 23일 오후 창원시의회 앞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 창원발전범시민연대는 12월 23일 오후 창원시의회 앞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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