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기스라는 말을 듣게 되다니...
일본이 잘못 만든 일본식 영어,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117)
국립미술관장님에게서 '엑기스'란 말을 듣게 되다니
TV 뉴스를 보다가 뜻밖에 '엑기스'라는 말을 듣게 됐다.
'엑기스', 얼핏 듣기에도 어딘지 모르게 약간 불편한 느낌을 주는 말이다. 국적 불명의 말이고, 엄격히 따지자면 일본어이다. 영어 extract의 앞 부분만 떼어내 일본식 발음으로 만든 エキス란 일본어다. '난잉구'나 '빵꾸' 그리고 '뺑끼' 등 일본에서 온, 좀 격이 떨어지는 듯한 이미지를 주는 계열의 말이다.
이런 류의 말을 뜻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장께서 하시니 우리 사회에서 일본식 영어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것인가를 더욱 실감이 난다.
'엑기스'라는 이 말은 우리 주변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언론 기사에서도 발견된다.
새해에는 이런 말들이 줄어들기를
역시 잘못 만들어진 일본식 영어 '러브콜'이라는 말도 최근 뜨거워지는 대선 국면에서 대단히 많이 쓰이고 있다. 또 스포츠 기사에서도 매일 같이 볼 수 있다.
'원포인트레슨'도 많이 사용된다. 이 말도 영미권에서 통하지 않는 화제영어다.
새해에는 이러한 일본식 영어들이 조금은 줄어들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 우선 어떤 말들이 잘못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야 할 일이다. 이를 위해 필자도 계속 힘을 보탤 생각이다.
TV 뉴스를 보다가 뜻밖에 '엑기스'라는 말을 듣게 됐다.
박수근 회고전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엔 '이건희 컬렉션'으로 알려진 그림들과 함께 일찌감치 해외로 팔려나가 볼 수 없던 작품들도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 박수근 예술의 엑기스만 엄선해서 일생에 두 번 다시 보기 어려운 전시라고 자부합니다.]
'엑기스', 얼핏 듣기에도 어딘지 모르게 약간 불편한 느낌을 주는 말이다. 국적 불명의 말이고, 엄격히 따지자면 일본어이다. 영어 extract의 앞 부분만 떼어내 일본식 발음으로 만든 エキス란 일본어다. '난잉구'나 '빵꾸' 그리고 '뺑끼' 등 일본에서 온, 좀 격이 떨어지는 듯한 이미지를 주는 계열의 말이다.
이런 류의 말을 뜻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장께서 하시니 우리 사회에서 일본식 영어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것인가를 더욱 실감이 난다.
'엑기스'라는 이 말은 우리 주변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언론 기사에서도 발견된다.
이번에 SBS 송년특집으로 편성된 '올나잇 스탠드' 공연은 2019년도 '광끼의 갓싸이'라는 부제로 나흘 간 진행된 공연의 엑기스만을 모아 하이라이트로 꾸며진다.
새해에는 이런 말들이 줄어들기를
역시 잘못 만들어진 일본식 영어 '러브콜'이라는 말도 최근 뜨거워지는 대선 국면에서 대단히 많이 쓰이고 있다. 또 스포츠 기사에서도 매일 같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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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레슨'도 많이 사용된다. 이 말도 영미권에서 통하지 않는 화제영어다.
이소라는 모델답게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해 원포인트레슨에 돌입했다.
새해에는 이러한 일본식 영어들이 조금은 줄어들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 우선 어떤 말들이 잘못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야 할 일이다. 이를 위해 필자도 계속 힘을 보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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