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메가시티-서부권 균형발전이 경남 양대 발전축"
4일 확대간부회의 주재… 서부경남 발전전략 중요성 강조
▲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 경남도청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과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대 발전축"이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연구원에서 실시한 '서부경남 발전전략' 연구용역에 대해 지난 연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확정했다.
하 대행은 "각 실․국․본부는 서부경남 용역결과를 꼼꼼히 검토하고 보완해 국비사업 반영 및 자체사업 전환 등 최우선순위로 실행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계획'에는 '우주도시', '활력도시', '복합도시'의 3대 핵심목표 아래 12개 핵심전략과 15개 선도사업 등 총 211개 사업에 68조 9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과제가 담겼다.
하 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횟수로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예산의 신속집행을 독려했다.
그는 "몇 차례 논의를 거쳤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 외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거나 고통이 가중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관련해, 그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은 감소하고, 이에 반해 접종률이 낮은 10대, 소아․청소년의 확진이 증가추세"라며 "통계적으로도 백신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3차 접종 및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하 대행은 모두발언 말미에 지난 6개월 권한대행으로서의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가장 큰 위기는 경남도정이 권한대행체제에 돌입한 것"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하던 정책과제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그런 부분을 도민들께서 너그럽게 평가해주시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을 보내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일치단결해 열심히 일해 준 전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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