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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율 곡선 차이

데이터로 살펴본 민심의 변화... 이, 지속적인 지지율 견인 - 윤, 컨벤션 효과 후 하락세

등록|2022.01.05 15:10 수정|2022.01.05 15:10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 세리머니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롯한 주요 정당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대선후보를 확정하면서 주요 여론조사기관에서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4자 혹은 5자 구도를 상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나무위키 '제20대 대통령 선거/여론조사/후보 확정 후' 웹페이지에 담긴 총 16개 여론조사업체, 18개 조사결과를 크롤링해 이를 전처리해서 loess 기법을 적용, 시점별 여론조사 결과를 추세선을 데이터로부터 도출해 시각화 한다. 인용된 여론조사 데이터는 2021년 11월 5일 이후부터다.
 

▲ 제20대 대통령선거 5자구도 지지율 변화 추세. ⓒ 이광춘


제20대 대선 5자구도(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를 상정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우선 그래프를 통해 확인된다. 안철수 후보의 약진과 기타 및 무당층의 감소도 눈여겨 볼 점이 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후 꾸준히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지만 윤석열 후보는 11월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컨벤션 효과로 최고 지지율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다.
 

▲ 제20대 대통령선거 4자구도 지지율 변화 추세 ⓒ 이광춘


주요정당이 선출한 대통령 후보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구도(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여론조사 추세는 윤석율 후보의 큰 폭 지지율 하락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요약된다. 다른 후보를 비롯하여 기타 및 무당층에 눈에 띄는 추세의 반전이 있다고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해를 넘기며 대통령선거가 성금 채감할 수 있을만큼 다가왔다. 하지만 4자구도, 5자구도 모두 제1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났다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그 원인은 다각도로 찾을 수 있겠다. 민심의 변화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대위를 둘러싼 제1야당의 내홍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 분석에 이용한 여론조사. ⓒ 오마이뉴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를 쓴 이광춘씨는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데이터 과학자로 RStudio Tidyverse 및 소프트웨어 카펜트리 공인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 R 사용자회 대표로 데이터 리터러시와 디지털 불평등 해소를 위해 한국 R 컨퍼런스와 서울 R 미트업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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