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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로동신문> "극초음속미사일, 120㎞ 측면기동해 700㎞ 목표 명중"

등록|2022.01.06 06:53 수정|2022.01.06 07:46
 

▲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 2022.1.6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6일 "국방과학원이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사일은 발사 후 분리되어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비행구간에서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에로 120㎞를 측면기동하여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극초음속미사일 부문에서의 연이은 시험 성공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전략무력의 현대화 과업을 다그치고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과업을 완수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며 "당 중앙은 시험발사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해당 국방과학연구 부문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총비서는 불참했다.

북한은 2021년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북한은 발사를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 당국은 초기 수준이라고 평가했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 10분께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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