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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봉합 다행... TV토론? 언제든지"

7일 "빨리 수습돼 정당 간 경쟁하는 게 바람직... 정책 경쟁하자"

등록|2022.01.07 16:48 수정|2022.01.07 20:18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홍을 봉합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가 토론 진행을 언급한 것을 두곤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적극적인 윤석열 "토론 3회론 부족, 집중 검증해야").

이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선대위 출범식 후 취재진과 만나 "(봉합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 제가 다른 당의 내부 문제를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미래 지향적으로 신속하게 국민들을 중심으로 정책 경쟁을 하지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은 국민을 대리, 대표하는 정치조직"이라며 "빨리 수습돼 정당 간 경쟁을 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앞으로 신속하게 이 나라와 국민의 삶을 얼마나 개선시킬 것인지 합리적으로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전날 두 번째 '극심한 내홍→봉합' 과정을 거친 국민의힘의 윤 후보는 그 동안 회피해왔던 TV토론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윤 후보는 7일 "3회 법정토론 갖고는 부족하다. 법정토론 외의 토론에는 당사자 간 협의가 필요하니 실무자가 협의에 착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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