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이번 대선, 부울경 메가시티 성패 좌우"
민주당 경남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 축하 영상 ... 참석자 "경남을 위해 이재명" 외쳐
▲ 1월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과거로 퇴보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이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성패를 좌우하고 동남권 미래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축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경남대전환 선대위는 이날 출범식을 갖고 제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 민홍철, 김두관, 공민배, 김태랑, 장영달, 허정도 명예선대위원장과 지역선대본부장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양문석 총괄선대본부장의 경과보고와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은 앞으로 10년, 대한민국과 경남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퇴보하느냐, 지방이 주역이 되느냐, 지방이 소멸하느냐를 결정짓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라고 했다.
그는 "경남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했다.
또 그는 "경남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디비졌다'. 선대위는 경남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성스럽고 겸손한 마음으로 도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뛰어들자"라고 했다.
뒤이어 패레즈 재클린 공동선대위원장은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패레즈 재클린 공동선대위원장은 13년 전 한국으로 이주한 중학생 자녀를 둔 한국인이다.
그는 "다문화가족의 목소리는 정부지원의 부족이나 차별의 아픔을 호소하는데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경남의 7만 다문화가족과 이주민의 목소리를 선거과정에 전달하기 위해 선대위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다문화가족 당사자로서 이민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자녀세대의 문제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 없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김두관·민홍철 명예선대위원장과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젊은 세대 대표로 선대위에 참여한 박준용·염진아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을 우리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원팀으로 반드시 대선에 승리하고, 대선 승리를 통해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3월 9일 대선 승리 그날까지 헌신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제대로, 경남을 위해 이재명"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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