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광주형 교통체계 추진 할 것"
고품격 주거단지, 첨단 사업단지 조성계획 공개
▲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중인 신동헌 광주시장 ⓒ 박정훈
"광주형 교통체계를 추진하겠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수도권 최초 100% 마을버스 개통'이 시민들이 선정한 뉴스 1위를 차지하며 지역 교통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냈다. (관련 기사: 광주시, 올해 10대 뉴스 1위는? http://omn.kr/1wjlc)
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멈춰 버렸지만 지역의 가치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마저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일몰제 대응 등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침인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의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광주시만의 고유한 종교·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하는 광주역사둘레길을 조성한다"며 "'규제도 자산'이라는 시정 운영 원칙으로 시작된 사업들은 수도권 최대의 관광 프로젝트로 자리잡을 것이며 관광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고품격 주거단지와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광주·곤지암 역세권을 비롯한 미래도시 조성사업들도 올해 부지조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 2022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중인 신동헌 광주시장 ⓒ 박정훈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에는 구도심 랜드마크로 거듭날 (구)시청사부지 복합건축물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는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1768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지원해 자금 갈증을 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에 87억원을 투입해 R&D, 유통, 인프라, 자본 등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경비지원 사업에 182억 원을 투입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2040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인구 50만을 대비한 장기발전 방향 제시와 중앙공원 주변 단계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동헌 시장은 "올해는 젊은 광주, 도전하는 광주, 편안하고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간특례 공원사업과 교통 개선사업, 도시계획, 관광사업 등 각종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힘찬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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