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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흘러야" ...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연장 촉구

환경운동연합,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톱 행동 ... "2월 아닌 4월에 수문 닫아야"

등록|2022.01.20 13:58 수정|2022.01.20 14:05

▲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1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했다. ⓒ 임희자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이같이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환경운동연합이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연장 촉구"를 한 것이다.

환경부는 '4대강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2월초까지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한다.

환경단체는 4월까지 수문 개장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 부활의 현장에 서 있다. 우리들 사방으로 보이는 모래톱과 여울이 우리를 찬란하게 반기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수문 개방시만 보게 되는 모래톱들, 여울들 유리는 계속 보고 싶다. 수문개방으로 낙동강 부활 현장에 선 우리는 촉구한다"고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월말부터 서서히 진행할 창녕합천보 수문 폐쇄 계획 대신 적어도 4월말까지 수문 개방을 지속하라. 단 2개월의 개방은 지나치게 짧다"고 했다.

또 이들은 "농사에 필요한 물은 비상급수시스템을 가동하라",, "시민단체와 함께 보 개방, 보 철거계획을 세우고 항구적으로 강의 기본권을 인정하는 법적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했다.
 

▲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1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했다. ⓒ 임희자

  

▲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1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했다. ⓒ 임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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