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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화... 총력대응하라"

"코로나 국내 유입 2년... 국민과 의료진에게 각별히 감사"

등록|2022.01.20 16:32 수정|2022.01.20 16:42

▲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2.1.20 ⓒ 연합뉴스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방문 중인 이집트 현지에서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과 의료진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현재 국내 방역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603명으로 전날 대비 798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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