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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거리로 나선 CJ택배 노동자 "이재현이 책임져라"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총파업, 홍성에서도 1인시위

등록|2022.01.24 11:37 수정|2022.01.24 13:17

▲ 설날을 일주일 앞둔 24일 택배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 택배 노동자들은 24일 이른 아침 홍성 주요도로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다. ⓒ 신영근

▲ CJ대한통운 노조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노조는 택배기사 처우개선 등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 신영근


설날을 일주일 앞둔 24일 택배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 택배 노동자들은 24일 이른 아침 충남 홍성 주요도로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22명 택배 노동자 과로사로 연간 3천억 돈벌이', '대화 거부 설 택배 대란의 주범, 이재현이 책임져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택배기사 처우개선 등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택배 노동자 A씨는 "(CJ대한통운은) 합의를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약속이행을 안 하고 있다"면서 "본사에서는 약속이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말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요구했지만 (회사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 모든 책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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