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문 대통령 마지막 신년기자회견, 현실적으로 어려울 듯"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집중, 소통 기회 여의치 않은 점 매우 아쉽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2021년 1월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기사 보강 : 24일 오전 11시 55분]
문재인 대통령이 1월 말로 계획했던 임기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이어 박 수석은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면서 "국민을 대신해 질문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여의치 않게 된 점이 매우 아쉽다는 말씀 드린다"고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당초 오는 27일께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계획했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중동 3개국 순방 후 귀국한 문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방역 지침에 따라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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