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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은평등기소 부지,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등록|2022.01.24 13:34 수정|2022.01.24 13:38

▲ 전 은평등기소 (사진: 정민구 기자) ⓒ 은평시민신문


서울 은평구청이 전 은평 등기소 부지를 오는 3월까지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다. 등기소 건물 철거 후 부지 대지면적의 80%를 활용해 주차면수 1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여 복합문화시설 건립 착공 전까지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구의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은평구청은 '복합문화시설 건립 부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안)'을 내고 현재는 해당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 중에 있다. 은평구 백련사로 178에 위치한 등기소 부지는 대지면적 4,745m2(1435.4평)으로 이중 구가 주차장으로 활용할 면적은 약 3,800m2(1150평)이다.

구는 현재 응암1동 포수마을만화도서관으로 운영 중인 부속건물을 제외하고 본건물을 철거한 뒤 바닥 평탄화 및 배수로 공사, 포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6억 6천만원을 편성했는데 이중 2억 400만원은 철거비에, 4억 3632만원은 주차장 조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철거에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철거 설계를 진행하여 석면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진행했다. 1월까지 계약심사 및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2월까지 철거공사를 실시한 뒤, 3월까지 주차장 조성을 할 계획이다.

은평등기소를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기 위한 은평구청의 추진 계획으로는 올해 12월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2023년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2025년까지 설계용역을 추진하여 2027년 12월에 시설 준공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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