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본격 시행
올해 안에 43만 수도전 가운데 26%인 11만3000전에 적용
▲ 인천시는 지난해 관내 유수율 관리지역, 난검침, 원거리 지역 등 6만3000전에 대해 1차적으로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강화 및 북부지역 등에 4만9000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6만3000전의 수돗물사용가구(수용가)에 대해 검침원이 각 수용가를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지난해 관내 유수율 관리지역, 난검침, 원거리 지역 등 6만3000전에 대해 1차적으로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강화 및 북부지역 등에 4만9000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원격 수도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비대면 검침에 따른 검침원 사칭범죄 예방 및 사생활 보호, 신속한 누수탐지, 유수율 분석을 통한 경영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독거노인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수돗물 사용패턴을 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을 빨리 발견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격 수도검침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교체와 통신단말기 설치 작업을 위해 설치 업체가 최소 2번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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