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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시사만평 초대전 '한판 붙자' 열린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월 7일~26일 전시

등록|2022.01.29 15:52 수정|2022.01.29 19:55

▲ 박재동의 시사만평전 ⓒ 박재동 화백 제공


대선을 앞두고 박재동 화백의 시사만평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월 초 인사동 갤러리 미술관 관장으로 부임한 엄길수 관장의 기획이다.

이번 시사만평전은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월 7일~26일 개최되며 박재동 화백 작품 120점이 전시된다. 참여 관객들에게 캐리커쳐(인물스케치)도 선물할 계획이다.

엄길수 관장은 "이번 시사만평 전시회를 통해 미술 관람객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의미와 올바른 시대정신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사만평을 통해 대선판을 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재동 화백은 <한겨레> 만평을 8년동안 연재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신문>에서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를 연재 중이다. 독재정권 시대에도 굴하기 않고 일러스트레션을 통해 촌철살인의 풍자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재동 화백은 "깨어있는 시민들이 잘못된 적폐세력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이것이 최후의 민주화 권력이다"라며 "촛불세력이 국정농단 세력과 한판 붙자는 의미에서 제목을 이렇게 붙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 초대된 사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를 비롯해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초대될 예정이다.

갤러리 산촌은 42년 역사를 가진 사찰전문 음식점에서 만든 미술관이다. 전통한옥 건물로 바닥 면적이 200여 평이며 1~2층의 총3관 80여 평의 전시장을 갖췄다.
 

▲ 박재동 시사만평 전시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모습 ⓒ 심명남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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