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고통·손실 충분히 지원해야"
부인과 함께 31일 오후 용산역 깜짝 방문
▲ 1월 31일 오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용산역을 깜짝 방문한 이재명 후보 ⓒ 서창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고통과 손실을 충분히 보상 지원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 예산에 대한 증액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1월 31일 오후 5시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복을 차려 입고 서울 용산역을 깜짝 방문하여 귀성들에게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빠르게 일상 속으로 회복해서 과거의 행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라며 "당내에서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추경이 빨리 집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라며 "이번 설이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렵긴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분들 만나셔서 새로운 희망을 설계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또한 "우리가 겪는 이 위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국민들께서 협조해 주시고, 정부가 나서서 우리 국민들이 겪는 고통과 손실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지원하고, 경제활동을 위한 정책을 하면 빠른 시간 내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용산역 대합실에는 이 후보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수많은 귀성 시민들이 운집했다. 이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공개 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1월 1일 새해 해돋이 행사 이후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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