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대구 중남구 불출마... 김재원 도움 거절이 결정적
주 전 의원 "집안 반대 심해" 밝혀... 출마 선언 4일 만에 퇴장
▲ 주성영 전 국회의원. ⓒ 조정훈
주성영 전 국민통합당 의원(현 무소속)이 오는 3월 9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불출마한다. (관련기사 : 주성영 전 의원, 대구 중남구 출마... "지난 총선 때 탈당, 문제 없어" http://omn.kr/1x5e8)
주 전 의원은 지난 3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집안의 반대가 심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 4일 만이다.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는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아 문제가 된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선거구로 선거로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최근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 후 무소속 당선-복당 '꼼수'를 언급해 논란이 돼 국민의힘에서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주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지금까지 복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당선되더라도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에서 자유롭다"고 출마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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